자동완성기능

2017. 1. 11. 21:02

자동완성이지만 완전자동은 아니라는 것

 

  엑셀에서 자동완성이란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할때 기존의 문자와 같은 첫자를 입력하면 나머지 문자가 입력되는 기능. 단, 해당 열에 입력된 문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함, 다른 열이나 숫자 데이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동완성해제

 





컴퓨터의 자동완성

 

  자동완성이란 위에서 잠깐 설명했듯 많은 사용자들의 패턴을 저장하여 유사한 것들을 나열하는 기능을 말하는데 소위 빅데이터가 이런 종류일 것이다. 사용자가 많은면 많을수록 다양한 종류의 변수가 생기고 급기야는 마치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한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필자의 짧은 생각으론 인공지능이니 하는 것들은 컴퓨터에 저장된 수많은 데이터를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처리하여 반응하는 정도의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아이가 학습을 하듯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인데 인공지능이 최선의 것을 선택한다고 필자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정교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이라 하더라도 도덕이나 양심이 결여된 판단은 옳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왜 인공양심이나 인공인격이 아닌 인공지능인지만 봐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은 계산기를 아름답게 부르는 단어일 뿐이라 생각한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차이겠지만 인간의 가치는 마음에 있다고 생각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특정 인간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기계는 이해하지 못 할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가지고 싶어한다. 어떻게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는지 필자는 꿈에도 생각 못 할 일이지만 대단한 작가인것 같다. 어째든 소설에서 양철 나무꾼은 비록 마음은 없지만 착하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조니5, 월-E, 터미네이터, 바이센터니얼 맨, A.I, ...이 외에 수없이 많은 영화에서 기계와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류를 세뇌시키고 언젠간 이런 인격을 소유한 기계가 나올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지금은 자동완성이라는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 비단 엑셀이 아니더라도 네비게이션, 맛집찾기, 검색기능, 추천기능, 맞춤법검사 등등 이런 기능들이 자동완성의 한 형태인 것이다. 자동완성은 데이터를 입력하여 많은 데이터를 취합하여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선악이나 양심, 인격은 지식과는 별개인 것이다. 지식이나 학식인이라하여 선한사람이 아니듯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 하여 기계가 선악을 판단하지는 못 할 거라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흉내에 지나지 않는 것을 맹신하게 하며 포장하여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런 기능들은 매우 편하다. 필자도 네비가 없으면 운전하지 못하는 길치다. 네비가 고장나면 심지어 불안하다. 소위 말하는 김여사로 빙의한다. 그렇다고 네비게이션이 정확한 것 또한 아니다. 이 놈이 가끔 필자를 죽이려고 엉뚱한 곳으로 인도한다. 그럴 땐 등골이 오싹하면서 언제가 봤던 공포 동영상이 떠오르곤 한다. 미친 네비게이션이지만 가난한 필자는 바꾸지도 못하고 업데이트만 한다. 이렇듯 불완전한 사람이 만든 기계가 선악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고 처음부터 인간이 선악을 정확히 구분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믿는다고 해서 선일 수는 없다. 반대로 약하고 없다고 해서 선일 수도 없고 소수의 입장이라해서 악일 수도 없다. 누구의 입장에서 말하는냐에 따라, 시대의 사관에 따라 인간들의 선악은 변하여 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한다는 것은 인간이 선악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럼으로 기계나 인간의 판단은 언제나 옳은 것일 수는 없다. 인간은 개개인이 스스로가 옳고 정의롭다고 생각할 뿐이다.


  고로 자동완성의 형식이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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